2009/09/20 01:57

가말쵸바 보구 왔습니다.- GAMARJOBAT SILENT COMEDY in Korea.

여자친구 덕분에 최근 들어 이것저것 전시회, 공연 등을 많이 다니네요.
2009년 9월 19일 오늘은 마포 문화센터에서 가말쵸바라는 일본 사일런트 코메디 듀오의 한국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6호선 대흥역에서 내려 10분 거리의 마포 문화센터 건물은 외관상이나 시설 면에서 깔끔한 편이라 좋았다는 느낌이네요. 건물 사진이라도 좀 찍어 올 걸.. 항상 이렇게 후회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정말 찍기 싫다니까요. ^^;

GAMARJOBAT_1  GAMARJOBAT_2
<팜플렛 사기 좋아하는 노엘의 with 팜플렛 샷 2장>

사일런트 코메디는 단어 그대로 대사 없이 행위로 의미를 전달하는 판토마임 같은 형식입니다.
그루지아어로 “안녕하세요”의 의미라는 가말쵸바. 붉은 색의 모히칸 헤어의 Ketch!, 노란 색의 모히칸 헤어의 HIRO-PON이 보여준 공연은 너무나 유쾌했습니다.

물론 내용을 이야기하거나 사진, 영상 등은 없습니다.
프로그램 순서를 살짝 공개 해 보자면

제 1부
가말쵸바쇼   GAMARJOBAT SHOW
주전자         THE KETTLE
최면술사      THE HYPNOTIST
세숫대야      THE TARAI

제 2부
시티라이츠   CITY LIGHTS

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City Lights는 찰리채플린의 영화 City Lights를 모티브로 무대공연 작품으로 완성시킨 사일런트 코메디 극이라네요. 감동도 있었고 웃음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사실은 많이..)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공연 시작 시간 이후 관람객이 자꾸 입장 했다는 것입니다. 일단 장난처럼 가말쵸바도 손목을 가리키며 시간을 지키라고 얘기했지만, 만약 내가 무대에 서 있는 입장에서 공연 시작 시간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본다면 공연장의 관리능력 부족, 관람객(한국인)의 공연매너 부족 등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이유는 덕분에 저를 포함한 미리 입장 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는 데 방해를 받았다는 것이겠죠?

뭐 타산지석이랄까요. 혹시라도 저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고 고민 해 봐야겠습니다.

아래는 공연 후 찍은 막샷들

GAMARJOBAT_5  GAMARJOBAT_3
<건물 내 플랜 카드(?) 옆에서 모모와 노엘>

GAMARJOBAT_4
<팜플렛과 티켓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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